은행주의 신용잔고가 크게 줄고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30일과 지난 14일사이에 서울은행, 대구은행,
한미은행이 신용잔고감소수에서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서울은행은 같은기간 52만7,790주의 신용잔고가 감소했다.

대구은행과 한미은행도 각각 27만9,610주,21만470주의 신용잔고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민은행도 신용잔고가 20만주 이상(20만30주) 감소해 범양건영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은행주의 신용잔고 감소는 일반투자자들이 은행주의 주가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우 미도파 삼성물산등은 신용잔고가 50만주 이상 늘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