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전자 LG반도체 등 반도체3사가 "반도체 마케팅 협의체"를
구성, 해외시장을 공동 개척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3사는 수출관련 임원들이 참여하는 마케팅
협의체를 구성, 수출 촉진방안을 공동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중 인도등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하키로 했다.

마케팅 협의체는 수출뿐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해외 경쟁업체의 신증설 현황과 투자동향 등 정보를 공동조사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국내업체의 투자전략등을 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보조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의 핵심 소재와 장비를 국산화 하는 방안도 공동
모색할 방침이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