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디지털이동전화기가 1백만대 가량 공급됨에따라
디지털이동전화가입이 쉬워지게 된다.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은 연말까지 각각 50만대와 45만대의 디지털
이동전화기를 공급키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삼성전자의 15만대, LG정보통신의 13만대, 현대전자의
7만대, 맥슨전자의 5만대와 8월부터 모토로라의 5~10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삼성의 15만대, 현대의 10만대, LG의 7만대와 소니의 8만대
및 퀄컴의 5만대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은 6월부터 단말기공급이 원활해지고 8월이후
모토로라사와 일오키사의 디지털이동전화기가 공급됨에따라 연말까지 각각
50만명의 디지털이동전화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연말까지 전체이동전화가입자는 3백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중 디지털이동전화가입자의 비율은 17%선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세기통신의 가입자를 고려하면 디지털이동전화가입자는
연말에 1백만명선에 달해 전체 이동전화가입자의 28%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