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여개국의 정보.통신장관이 참석하는 정보사회개발회의(ISAD)가
13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업도시 미드랜드에서
개최된다.

남아공과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미.일등 서방 선진7개국(G-7)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모여 위성사업과 인터넷,
휴대폰등 정보통신산업 분야의 협력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각료급 회담과 다자간 포럼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세계 통신시장
을 규제할 구조적 틀을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