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아이스크림이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부로 인터내셔날사는 최근 호주 최대의 유가공업체인
ACF사와 판매계약을 체결,이회사 제품인 "오우크 클래식"의 판매에 들어
갔다.

이 회사는 현재 2개의 오우크클래식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말까지 20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부로 인터내셔날은 외식전문 체인점업체로 커피전문점 "브람스"와
칵테일점 "싱글 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선디아이스크림"을 납품해 온 씨원사사도
호주 PBG사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 9일부터 호주의 고급아이스크림
"커니셔"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자사의 34개 선디아이스크림 체인점에서 12종류의 커니셔
아이스크림을 판매할 방침이다.

한편 PBG사는 호주의 대표적 아이스크림업체로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일본 등지에도 아이스크림을 수출하고 있다.

<손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