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구단이 비씨카드배 탈환에 성공, 패왕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조훈현구단은 11일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만도기계내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6기 비씨카드배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이창호칠단을 맞아
130수만에 백불계승, 종합전적 3대0으로 타이틀탈환에 성공했다.

이로써 조구단은 지난 4월 제자 이칠단으로부터 패왕을 탈환하며
"무관 탈출"에 성공한 이후 이번 비씨카드배도 쟁취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조훈현 구단은 현재 진행중인 기왕전 도전기에서도 이창호 칠단과
1승1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상승세를 타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