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13~22일 동중국해 어장에 1천5백t급 복지모선을 배치,이 해역에
출어중인 우리나라 어선의 조업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출동하는 무궁화18호에는 보건직승무원 1명등 승무원26명과 수협직원
1명이 승선,안전조업을 지도하고 면세유류 1천드럼과 맑은 물 6백드럼 등을
공급하는 한편 의료지원활동도 벌인다.

현재 동중국해 어장에는 기선저인망 근해안강망 근해통발어선 등 우리나
라어선 5백여척이 조업중인데 조업을 마치고 회항할 경우 왕복2~3일이 걸려
많은 경비가 소요되고 어기를 놓칠 우려가 있으나 식수가 부족,부득이 회항
하는 실정이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