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면톱] 외국인, 지난달 1조4,068억 순매수..월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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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한도가 확대된 4월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규모가 개방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기업 주식보유규모가 싯가총액의 12%를
넘어섰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4월중 2조3,24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9,180억원어치를 매각, 1조4,06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됐던 지난 94년 12월(5,694억원 순매수)과
95년 7월(1조2,287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92년 1월 증시개방
이후 월간단위로 최대규모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보유주식수는 8억7,013만주로 전체주식의 11.05%에
달하고 있다.
또 싯가기준으로 20조4,770억원을 차지해 전체 싯가총액의 12.08%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기간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한전이 2,061억원어치로
가장많았고 한동안 매도에 치중하던 삼성전자주도 882억원어치나 매수했다.
이밖에 신한은행(638억원) 외환은행(544억원)등 은행주의 매수가
두드러졌다.
반면 광주은행(123억원) 쌍용양회(115억원) 삼성전자우선주(103억원)등은
순매도를 보였다.
한도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량주를 중심으로 장외거래도 대폭 증가,
장외 프리미엄이 4월평균 13.9%를 보였다.
이는 지난 3월평균 8.6%보다 5.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증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증시를 낙관하고 있어 앞으로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기업 주식보유규모가 싯가총액의 12%를
넘어섰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4월중 2조3,24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9,180억원어치를 매각, 1조4,06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됐던 지난 94년 12월(5,694억원 순매수)과
95년 7월(1조2,287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92년 1월 증시개방
이후 월간단위로 최대규모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보유주식수는 8억7,013만주로 전체주식의 11.05%에
달하고 있다.
또 싯가기준으로 20조4,770억원을 차지해 전체 싯가총액의 12.08%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기간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종목은 한전이 2,061억원어치로
가장많았고 한동안 매도에 치중하던 삼성전자주도 882억원어치나 매수했다.
이밖에 신한은행(638억원) 외환은행(544억원)등 은행주의 매수가
두드러졌다.
반면 광주은행(123억원) 쌍용양회(115억원) 삼성전자우선주(103억원)등은
순매도를 보였다.
한도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량주를 중심으로 장외거래도 대폭 증가,
장외 프리미엄이 4월평균 13.9%를 보였다.
이는 지난 3월평균 8.6%보다 5.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증감원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한국증시를 낙관하고 있어 앞으로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