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다시 하락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0.80%를
기록, 전일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지준마감일을 무사히 넘겨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으면서 기관들이 매수세로 돌아섰다.

전일 2%포인트이상 상승한데 대한 반발매수세도 가담해 오후들어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은 510억원으로 물량부담이 적은 가운데 지방투신사와 보험사
등의 적극 매수에 힘입어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시중 단기자금 유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 전일보다 0.5%포인트 높아진 연 11.50%를 보였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