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2일 김은상사장주재로 집행간부회의를 열고 수출촉진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김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수출이 회복될 때까지 주간단위로 수출
동향을 체크하는 한편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수출
부진 원인을 파악토록 지시했다.

무공은 원인분석이 끝나는 대로 한국상품의 홍보강화 등 자체대책마련과
함께 환율의 안정적 운용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무공은 또 각 무역관들이 예정하고 있는 국내기업 시장개척단 파견이나
한국상품 홍보사업 등도 가급적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