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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경, 과기원(KIST)와 공동으로 테르밋용접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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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간 연결부위를 알루미늄 산화열 환원반응을 이용, 손쉽게 용해하여
    연결하는 테르밋용접에 사용되는 용접재(동테르밋)가 국산화됐다.

    용접재제조업체인 호경(대표 조종수)은 2일 과학기술처의 특정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개발, 이 재료를 월 12t씩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지난 93년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14억원과 자체자금
    11억원을 투입, 반월공단에 대지 7백90평 연건평 9백70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지난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용접재는 산화동과 알루미늄등의 첨가제를 일정비율로
    혼합한 것으로 스파크발생기로 불을 붙이면 알루미늄이 금속산화물을
    환원시킴과 동시에 산화열(최고 2천6백C)을 발생시켜 용접이 이뤄지게 된다.

    또 별도의 산소용접기나 전원이 필요한 다른 용접법보다 경제성과
    작업성이 좋고 고열에 의해 용접이 되기때문에 강도면에서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분말의 입도와 배합에 따라 점화온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스및
    송유관의 부식방지나 전철의 신호나 궤도연결용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호경은 이 재료를 수입품 가격의(1백50g당 4천원)의 75%선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금년말까지 내진설계가 요구되는 철근 접속용 용접재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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