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령" 시장과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재를 돌아봅시다"

서울시가 시민과 시장이 함께하는 문화재탐방교실을 열기로 해 화제.

문화재 탐방교실은 그동안 단순히 시각적으로 만나보던 전통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돌아보면서 시민들의 정서를 높이고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자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특히 등산을 좋아하는 조 순시장이 직접 안내역할을 맡아 시민과
시장이 더욱 가깝게 만날수 있는 기회를 제공,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이 행사는 5월부터 두달에 한번씩 주부 청소년 외국인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 역사정신과 고유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청소년의 달인 5월에는 초.중등학생 50명을 초청, 오는 18일 북한산과
북한산성(사적 제162호)유적을 돌아보면서 선조들의 호국얼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