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 오미러, 48홀 무보기 시즌 '2승' .. 미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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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오미러(39.미)가 48홀동안 무보기 행진을 벌이며 시즌 2승을
올렸다.
오미러는 25~28일 (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리스트오크스CC
(파72)에서 열린 미 PGA투어 그레이터그린스보로 클래식 (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3라운드의 코스레코드 타이 (62타)를 포함,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32만4,000달러 (약 2억5,000만원).
오미러의 이번 우승은 프로통산 12승째이고, 올시즌에는 1월의
메프세데스 챔피언십에 이어 2승째이다.
미 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린 선수는 오미러와 필 미켈슨뿐이다.
라이더컵 미국 대표인 오미러는 이대회 초반까지만 해도 커트오프
통과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경기내용이 형편없었다.
1라운드를 75타로 마쳤고, 23홀을 마칠때까지도 4오버파였다.
오미러는 그러나 여기서부터 대분발, 2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를 끝낸뒤
3라운드에서는 코스레코드 타이인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오미러는 최종일 2번홀에서 이글, 5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추격자
더피 월도프에 2~4타 앞서 나갔고, 최종홀을 남기고는 2타차 리드하고
있었다.
오미러는 그러나 이 홀에서 티샷이 러프로 들어가고, 세컨드샷도
20야드 전진하는데 그쳤으며 세번째 샷마저 핀에서 13.5m나 떨어진
"제주도 온"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오미러의 첫번째 퍼팅은 2m나 짧았다.
더블보기-연장 돌입도 예상됐었으나 오미러는 그 보기퍼팅을 넣어
2타차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미러는 2라운드 6번홀부터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48개홀을 지나는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더피 월도프는 16번홀에서 오미러에 2타차로 따라 붙었으나 최종홀
에서도 보기를 범하는등 더이상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2위에 그쳤다.
<>최종 순위
1. 마크 오미러 (274타-75.68.62.69)
2. 더피 월도프 (276타-73.65.67.71)
3. 스티브 스트리커 (278타-72.69.73.67)
4. 엠린 오브리 (279타-72.67.68.72)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
올렸다.
오미러는 25~28일 (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포리스트오크스CC
(파72)에서 열린 미 PGA투어 그레이터그린스보로 클래식 (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3라운드의 코스레코드 타이 (62타)를 포함,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32만4,000달러 (약 2억5,000만원).
오미러의 이번 우승은 프로통산 12승째이고, 올시즌에는 1월의
메프세데스 챔피언십에 이어 2승째이다.
미 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린 선수는 오미러와 필 미켈슨뿐이다.
라이더컵 미국 대표인 오미러는 이대회 초반까지만 해도 커트오프
통과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경기내용이 형편없었다.
1라운드를 75타로 마쳤고, 23홀을 마칠때까지도 4오버파였다.
오미러는 그러나 여기서부터 대분발, 2라운드를 4언더파 68타를 끝낸뒤
3라운드에서는 코스레코드 타이인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오미러는 최종일 2번홀에서 이글, 5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등 추격자
더피 월도프에 2~4타 앞서 나갔고, 최종홀을 남기고는 2타차 리드하고
있었다.
오미러는 그러나 이 홀에서 티샷이 러프로 들어가고, 세컨드샷도
20야드 전진하는데 그쳤으며 세번째 샷마저 핀에서 13.5m나 떨어진
"제주도 온"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오미러의 첫번째 퍼팅은 2m나 짧았다.
더블보기-연장 돌입도 예상됐었으나 오미러는 그 보기퍼팅을 넣어
2타차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미러는 2라운드 6번홀부터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48개홀을 지나는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더피 월도프는 16번홀에서 오미러에 2타차로 따라 붙었으나 최종홀
에서도 보기를 범하는등 더이상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2위에 그쳤다.
<>최종 순위
1. 마크 오미러 (274타-75.68.62.69)
2. 더피 월도프 (276타-73.65.67.71)
3. 스티브 스트리커 (278타-72.69.73.67)
4. 엠린 오브리 (279타-72.67.68.72)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