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주변자금을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가 1,100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경경제연구소는 28일 <>고객예탁금 <>투신사 주식형수익증권 <>은행권
금전신탁 등으로 대표되는 증시주변자금을 토대로 추정한 주식시장의
적정 싯가총액은 163조3,7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지난 26일 싯가총액이 157조2,877억원인 현재 주가수준은 다소
저평가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적정주가지수는 최소 1,001.87로 환산된다고
밝혔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이와관련,과거 유동성 장세에서 주가고점이 적정주가의
1.10배에서 1.18배에 달했던 것을 감안할때 증시주변자금이 추가적으로 늘어
나지않는다고 해도 종합주가지수는 추세상 1,102.06에서 1,182.21까지 상승
할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신규자금 유입이 없다는 최악의 가정에도 적정지수대인
1,000대에서 1차 기간조정을 거친뒤 궁극적으로 1,150대까지 무난히 오를수
있다고 강조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