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그동안 주한미군이 수도권지역 AFKN-TV방송용으로 사용하던
채널 2를 30일 오전 11시를 기해 환수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환수되는 채널 2는 TV방송의 첫번째 채널로서 주한미군이 이를
사용해 지난 57년부터 TV방송을 해왔다.

정통부는 주한미군이 앞으로 TV방송채널을 UHF 34로 변경, 방송을 계속하며
수도권지역에서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UHF안테나를 설치하고 TV채널을
34번으로 맞추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환수되는 채널2를 앞으로 부족이 예상되는 통신용으로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