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운용이 미숙한 투자자들은 보유자금을 100%주식으로 유지하기를
좋아한다.

자금의 전부를 주식에 묻어두면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 최대의 수익이
되지만 하락했을때는 속수무책이 된다.

여유자금을 조금 남겨두면 주가가 많이 하락해 바닥을 치고 있을 때에는
물타기라도 할수 있다.

그러나 여유자금이 없으면 오를 것을 뻔히 알면서도 주식을 살수 없게
된다.

종목선택에 있어서도 오를 것이라고 생각되는 종목이나 업종에 현금을
전부 묻어두었다가 시장인기가 생각과는 달리 다른 업종으로 옮겨붙으면
거기에 대응할 방법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보유자금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항상 일정비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매입기회가 왔을 때 기민하게 대응 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