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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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년까지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 의약품등 4개부문 사업의
매출액을 6조원으로 늘려 세계 10대 생활건강업체로 발돋움할 작정입니다"
지난 1월 LG화학에서 분리 독립한 LG생활건강의 최고 사령탑을 맡은
최영재사장(54)은 오는 2005년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매년 30% 가까운
고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약품과 식품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 이들 두 사업의 매출액을
오는 2005년까지 지난해의 무려 30배수준인 1조9천억원으로 끌어올려
전체매출의 35%정도 차지하도록 키우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조직분리의 배경과 관련, "기업문화가 경영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마케팅과 고객중심의 사업에 속하는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사업 등을
투자중심의 유화사업과 분리하는것이 조직역량을 극대화할수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생활건강이 소비자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까닭에 "고객의 사랑"을 받는것을 경영의 최우선과제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고객의 종류를 소비자 거래처 협력업체 임직원등 4가지로 분류한
최사장은 내부고객이든 외부고객이든 회사와함께 발전할수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협력업체및 대리점사장들과 잇따라 "고객화합한마당"이란 모임을
갖는것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한다.
최사장은 LG생활건강의 사업분야가 유니레버 콜게이트 시세이도등
세계적인 회사와 겹치는데다 이들 업체들이 국내시장공략에 열을
올리고있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에서는 외제와 맞붙는 전위대로 나서는
한편 해외시장개척에도 선구역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장기목표를 달성하려면 매출의 절반을 해외시장에서 올려야만
가능하다"고 잘라 말하면서 "일본 미국등 선진국과 베트남 중국등
개도국으로 양분, 시장특성에 맞는 글로벌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품과 치약공장을 합작으로 세운 중국외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개도국에 연내에 진출하며 화장품의 본산인 프랑스시장진출을
5년째 추진중이라고 귀띔했다.
최사장은 지난 65년 한양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그해 LG화학에 입사해
만 30년이상을 이 회사에만 근무, 전형적인 "한우물"스타일의 경영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
매출액을 6조원으로 늘려 세계 10대 생활건강업체로 발돋움할 작정입니다"
지난 1월 LG화학에서 분리 독립한 LG생활건강의 최고 사령탑을 맡은
최영재사장(54)은 오는 2005년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매년 30% 가까운
고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약품과 식품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 이들 두 사업의 매출액을
오는 2005년까지 지난해의 무려 30배수준인 1조9천억원으로 끌어올려
전체매출의 35%정도 차지하도록 키우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조직분리의 배경과 관련, "기업문화가 경영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마케팅과 고객중심의 사업에 속하는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사업 등을
투자중심의 유화사업과 분리하는것이 조직역량을 극대화할수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G생활건강이 소비자들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까닭에 "고객의 사랑"을 받는것을 경영의 최우선과제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고객의 종류를 소비자 거래처 협력업체 임직원등 4가지로 분류한
최사장은 내부고객이든 외부고객이든 회사와함께 발전할수있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협력업체및 대리점사장들과 잇따라 "고객화합한마당"이란 모임을
갖는것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한다.
최사장은 LG생활건강의 사업분야가 유니레버 콜게이트 시세이도등
세계적인 회사와 겹치는데다 이들 업체들이 국내시장공략에 열을
올리고있는 상황에서 내수시장에서는 외제와 맞붙는 전위대로 나서는
한편 해외시장개척에도 선구역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장기목표를 달성하려면 매출의 절반을 해외시장에서 올려야만
가능하다"고 잘라 말하면서 "일본 미국등 선진국과 베트남 중국등
개도국으로 양분, 시장특성에 맞는 글로벌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품과 치약공장을 합작으로 세운 중국외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개도국에 연내에 진출하며 화장품의 본산인 프랑스시장진출을
5년째 추진중이라고 귀띔했다.
최사장은 지난 65년 한양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그해 LG화학에 입사해
만 30년이상을 이 회사에만 근무, 전형적인 "한우물"스타일의 경영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