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시장이 경쟁체제에 돌입함에따라 선발주자인 한국이동통신이
뒤늦게 고객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동전화의 사용정도에 따라 각종 기념품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콜 플러스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항공사가 제공하고 있는 마일리지서비스와 비슷한 것으로
적용대상은 개인고객이다.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점수환산방법은 지난 1월부터 소급해 사용요금
1천원당 1점이 주어지고 가입연도에 따라 1년에 1백점의 추가점수(5백점한도)
를 부여한다.

특히 90년이전 가입자에 대해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평균 사용
요금이 10만원이상인 경우 1천점부터 2천점까지의 특별보너스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총점수에 따라 골드고객(1천2백점-2천3백99점)
에이스고객(2천4백점-3천5백99점) VIP고객(3천6백점이상)으로 분류돼 각각
2만원 4만5천원, 10만원상당의 기념품을 받게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이번 콜 플러스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개발,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