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입체적인 3차원게임을 지원하는 3D가속기 멀티미디어 그래픽
카드를 채용한 PC를 개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 2차원 가속기기능의 VGA카드에 MPEG(동영상압축및해제)
디코딩기능과 3차원연산기능을 추가한 멀티미디어 그래픽카드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기존 일반PC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3차원게임을 할 수있게 하고
인터넷에서 VRML(가상현실모델링언어)지원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게 하고
있다.

VRML은 웹에서 3차원 영상을 지원, 평면 홈페이지에서는 불가능했던 공간
탐험등의 입체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컴퓨터언어이다.

이 카드는 윈도95전용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