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신임사무총장은 3공시절 박정희 경제사단의 주역중 한사람으로
김종필 총재가 어려운 고비에 처할때 마다 "브레인" 역할을 맡아온
핵심측근.

김총재의 공주고후배로 고시행정과에 합격한후 재무부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재무부장관 등을 두루 거쳤고 13대에 정계에 입문한
이후에도 신민주공화당과 민자당의 정책위의장을 지낸 경제통이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재사형으로 깐깐한 성격의
완벽주의자로 통한다.

민자당시절 김영삼 대통령후보 추대문제로 탈당, 국민당에 입당하는 등
JP와 거리를 두기도 했으나 JP가 민자당을 나오자 다시 합류해 자민련
창당을 주도했다.

부인 나춘구여사(58)와 2남.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