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3일연속 상승하면서 연11%대를 기록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수익률이 연11.03%로 전날
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423억원으로 적었지만 은행신탁만기가 길어짐에 따라
은행으로 자금이 덜들어올 것으로 우려되면서 약세장을 연출했다.

은행권은 거의 매수에 가담하지 못했으며 증권사들도 경과물을 조금씩 내놓
았다.

당일발행물량은 지방투신사로 주로 소화됐다.

채권시장의 단기급등세에 따른 경계심리도 수익률상승의 이유로 풀이된다.

CD는 연 10.15%를 기록, 최저치를 경신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연8.7%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