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의 위치와 도착시간을 정류장의 승객에게 알려주는 교통정보서비스가
실시된다.

나래이동통신은 쌍용정보통신 한국교통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대기중인
승객에게 다음버스의 위치와 도착시간을,탑승객들에게 현재의 교통상황과
목적지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교통정보시범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실시하고
내년초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교통정보서비스는 GPS위성이 송출한 위치정보를 버스등에 부착된 GPS수신
기가 수집,무선모뎀으로 한국교통정보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정보수집과정과
수집된 정보를 1분마다 나래이동통신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류장및 버스등에
부착된 무선호출기로 전송,승객들이 볼수 있도록 하는 정보제공과정으로 이
루어진다.

승객들이 접하게될 교통정보서비스전용 무선호출기는 나래이동통신과 스
탠다드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나래이동통신은 교통정보서비스를 위해 무선호출망을 이용한 정보제공을
맡게되며 쌍용정보통신은 GPS와 무선모뎀부분을,한국교통정보시스템은 수집
된 정보의 분석을 담당하게 된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