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재경원, 2/4분기중 원화절상압력 커질것으로 전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정경제원은 19일 2.4분기중 물가와 통화관리 여건이 어려워지고 원화절
    상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경원은 이날 열린 경제장관회의에 제출한 "최근 경제동향 및 향후 경제
    운영여건전망" 보고서에서 2.4분기중으로 예정된 공공요금인상과 일부 농산
    물값의 상승등으로 소비자물가가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교육세부과에 따른 담배 및 석유가격인상,서울시 버스
    요금조정등으로 하반기에는 소비자 물가여건이 작년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
    으로 내다봤다.

    재경원은 또 2.4분기에는 계절적인 자금성수기에 접어들어 민간의 자금수
    요가 증대되고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로 인해 해외자본유입규모도 늘어
    나는등 통화관리여건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실세금리는 2.4분기이후에도 안정세를 지속할 전망이나 지준율인하조
    정이나 신탁제도개선등의 영향으로 금리의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본자유화의 진전으로 해외로부터의 자본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환율절상압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물가나 수출여건이 다소 어렵긴하나 설비투자등이 호조를 지속,올
    연간경제성장률은 7~7.5%의 안정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

    ADVERTISEMENT

    1. 1

      롯데케미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심 고부가 전환 본격화"

      롯데케미칼이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필두로 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전환에 속도를 낸다. 내년부터 범용 석유화학 비중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기술 장벽이 높은 첨단 소재에 대한 투자 비중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28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전남 율촌산단내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은 내년 상반기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총 50만톤t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공장이 된다. 모빌리티, 정보기술(IT) 분야 주요 핵심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미래형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배터리, 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기존 플라스틱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강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소재, 수소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은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이다.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인공지능(AI)용 고부가 회로박 및 배터리 동박 공급을 늘리고, 롯데SK에너루트·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고압 수소출하센터 등의 운영을 확장한다. 주력 사업인 나프타분해설비(NCC) 부문은 강도 높은 구조개편을 단행한다. 지난 11월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HD현대케미칼과의 합병안을 제출한 데 이어, 여수산단에서도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 인근 기업들과 설비 통합 및 조정을 추진 중이다.재무 건전성 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회사 청산과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일본 화학기업 레조낙

    2. 2

      공정위, 쿠팡·컬리·홈플러스 '늑장 정산' 제동…대금 지급기한 절반 단축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컬리·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의 이른바 ‘늑장 정산’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직매입 거래 대금 지급 기한을 현행 60일에서 30일로 절반 단축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납품업체의 대금 회수 불안을 해소하고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공정위는 28일 납품업체 권익 보호와 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상 대금 지급 기한을 대폭 단축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직매입 거래의 대금 지급 기한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현행 60일에서 30일로 줄어든다. 다만 한 달 매입분을 한꺼번에 정산하는 ‘월 1회 정산’ 방식은 매입 마감일(월 말일)로부터 20일 이내 지급하도록 예외 규정을 두기로 했다. 백화점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특약매입·위수탁·임대을 거래의 경우에는 판매 마감일로부터 지급해야 하는 기한이 기존 40일에서 20일로 단축된다. 이번 조치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법이 허용한 최장 기한에 맞춰 대금을 지급하며 이를 사실상 자금 운용 수단으로 활용해 온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특히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납품업체의 대금 회수 불안이 확산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공정위가 132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업계 평균 대금 지급 기간은 직매입 27.8일, 특약매입 23.2일로 상당수 업체는 법정 기한보다 빠르게 대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반면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전문 판매점 등 9개 업체는

    3. 3

      지자체 추천 기업 성장에 500억원 지원…'레전드50+' 공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2026년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전드 50+ 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고, 중기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집중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6년엔 전년과 동일하게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천해 선정한 1840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컨설팅(100억원), 수출(100억원), 제조혁신(100억원), 사업화(180억원), 인력(15억원) 등 5개 분야에 총 495억원을 지원한다. 정책자금, 창업·성장, R&D, 보증 분야에는 선정 절차 간소화, 평가 면제 또는 가점 부여, 지원한도 상향, 보증조건 우대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 내 혁신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앵커기업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