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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조중훈회장 사업회고록 '내가 걸어온 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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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29일로 희수(77세)를 넘긴 한진그룹 조중훈회장이 반세기에 걸친
    자신의 "수송외길 인생"을 정리한 자전적 사업회고록을 출간했다.

    "내가 걸어온 길"(나남출판사간)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 회고록에서
    조회장은 평소 성격처럼 멋을 부리지 않으면서도 솔직담백하게 한진상사
    창업(1945년)후 반세기동안의 사업인생을 정리했다는게 출판사측의 평.

    특히 일반 자서전과 달리 성장역정을 정리했다.

    특히 일반자서전처럼 성장과정이라든지 가족관계 같은 개인적 사항은 일체
    배제한 순수 사업 회고록라는 점과 기록사진을 많이 게재한 점이 특징.

    총 2백80쪽으로 된 조회장의 회고록은 <>집념과 신용(한진상사창업-월남
    진출) <>결단과 타이밍(대한항공인수-중동취항) <>사업은 예술(한진해운
    출범이후) 등 3부로 구성돼 한진그룹의 성장사를 일목요연하게 기술하고
    있다.

    조회장은 1부에서 한진이라는 상호가 "한민족의 전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월남에서 활동중 월맹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부상당한 비화 등을
    소개.

    특히 2부에서 조회장은 68년 대한항공의 전신인 대한항공공사(KAL) 인수때
    의 뒷얘기를 공개하면서 김성곤의원(쌍용그룹창업주)와 김형욱중앙정보부장
    이후락청와대비서실장 등으로부터 세차례에 걸쳐 인수압력을 받았으나
    정중히 사절했었다고 술회.

    그러나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고 해외나들이를 한번 하고 싶은게 소망"
    이라는 고박정희대통령의 말을 듣고서야 인수를 결심했다고.

    조회장은 이어 3부에서는 고 박대통령에게 82년까지 국산전투기를 생산
    하겠다고 약속했던 일 등을 회고하고 있다.

    또 지난75년 항공여객전산화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장남인 조양호부회장의
    업무추진능력을 인정하게 됐다고 밝혀 그룹의 장자증계를 일찍부터 생각
    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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