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오는 22일부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홈뱅킹을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상업은행은 18일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현재 상업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해외로 보너스통장"에 가입하고 홈뱅킹 사용을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은 건당 5백달러이하의 해외송금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매번 은행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해외송금을 처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해외로 보너스통장은 고객의 외환거래 실적을 점수화해 보너스를 지
급하고 원화와 외화를 동시에 같은 통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한 상품으
로 지난 15일 현재 6만5천명이 가입,환전 1억1천만달러,해외송금 1억5
천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