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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다이제스트] 현대계열사 최고경영진 신문기고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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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 계열사 회장및 사장들의 신문기고가 최근들어 러시를 이루고
    있어 눈길.

    18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그룹회장및 사장등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2월중에 총11편을 기고한 데 이어 3월에는 이보다 2배가량 많은 20편을
    투고했다.

    이달 들어서도 17일 현재 총11명이 기고를 했다.

    이처럼 현대그룹 최고경영자들이 활발한 기고활동을 펴고 있는 것은
    정몽구그룹회장이 그룹사장단에게 엄한 "숙제"를 냈기 때문이라고.

    연초에 그룹회장에 취임한 정회장은 최근 회장단과 사장단으로 구성된
    그룹홍보위원회에 참석, "계열사 회장사장들이 평소의 경영방침과 구상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최고경영자들이 두달에 한번씩
    언론에 기고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현대관계자는 전언.

    이에따라 그룹 최고경영자들은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 기고문을
    쓰기위해 비상이 걸린 상태.

    올들어 기고가 가장 많았던 CEO는 총7편의 김주용 전자사장.

    김정국중공업사장과 유철진정공사장은 각각 4편을 투고했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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