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국 신호그룹 회장은 한국과 핀란드간의 경제협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핀란드 올레 노르박 외무장관으로부터 "백장미 일등공로 훈장
기사장"을 최근 받았다.

그는 한-핀란드 경제협의회 한국측 초대회장을 지내면서 핀란드와의
교역과 합작투자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신호는 핀란드의 알스트롬 엔소사와 각각 합작, 한국알스트롬
엔소신호를 국내에 설립했고 세계 최고의 제지설비업체인 발멧사로부터
인쇄용지 신문용지 화장지설비를 구입하기도 했다.

이날 훈장수여식엔 이인호 핀란드대사 닐스크리스찬버그 한-핀란드
무역협의회장 크리스터 알스트롬 알스트롬그룹회장 마티순트베르그
발멧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