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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I면톱] 부동산 중개인 크게 줄었다 .. 2천여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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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중개업자의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17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3년말 1만7천3백81명에 달하던
    서울시 소재 부동산중개업자는 4월 현재 1만5천3백57명으로 최근 2년여
    사이에 2천명 이상이 줄어드는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였다.

    또 전국적으로도 93년말에는 4만5천4백여명이었으나 94년에 4만2천8백명,
    지난해 말에는 4만1천30명으로 같은 기간동안 4천3백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부동산중개업자의 감소추세에 대해 부동산경기가
    전반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중개인에 대한 신규허가가 나가지 않는 것을 주요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자격증을 소지한 공인중개사들로 부동산중개시장을 담당토록하기
    위해 자격증 없는 중개인이 불법수수료징수등 부동산 중개업법을 위반,
    허가취소를 당했을 경우 일절 신규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 이같은 추세는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 서울시내 자격증없는 중개인이 94년말 1만1천7백여명에 이르렀으나
    지난해 말에는 1만8백여명으로 줄어들었고 올 3월말에는 1만6백명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함께 무료로 배포되는 생활정보지들이 나타나면서 주택의 전.월세
    중개를 하고 있는 것도 부동산 중개수요가 줄어들고 업자들 수가 감소하는
    또다른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발행되는 생활정보지는 약 8백여종으로 일반 서민들의
    전.월세 계약이 중개료없이 손쉽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업계전문가들은 전문화 전산화등에 따라 부동산중개업도
    구조조정기를 맞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중개업이 자격증을 가진 전문인들의 영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부동산
    거래 정보망이 구축돼 전산화됨에 따라 지역적 한계를 넘어 부동산매물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되는 등 대형화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감정원 김장철 과장은 "부동산중개업이 자연스럽게 전문화 전산화
    대형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변화하는 여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중개업시장도 발빠른 변신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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