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넷전문업체인 웹인터내셔널은 기업내에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환경을 도입할 수있는 소프트웨어인 인트라넷팩키지제품(인트라오피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트라오피스는 기업내에 인터넷환경을 구축하는 팩키지로서 기존의
그룹웨어의 복잡하고 폐쇄적인 환경을 극복한 웹웨어제품이다.

이 회사는 인트라오피스를 바탕으로 한국휴렛팩커드 한국오라클 등과
협력, 인트라넷 토털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트라넷은 TCP/IP(통신제어프로토콜/인터넷프로토콜)를 기반으로한
인터넷기술을 이용하여 기업통신망을 구축하고 멀티미디어데이터를 처리
하는 웹기술을 사내 업무처리에 적용해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인터넷기술과 DBMS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MIS (경영정보
시스템) 보안기술 등 4가지 기본요소를 갖추고 있다.

또 부서별게시판 데이터베이스검색기능 메일기능 문서의 발신 수신 저장
등의 의사소통단계, 기본적인 전자결재, 다른 기업과의 문서공유 등의
업무흐름 자동화단계, 고객지원및 판매를 위한 마케팅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지원 등 경영전략단계의 3단계로 짜여져 있다.

이 회사는 인트라오피스가 기존 그룹웨어의 독자적인 데이터베이스구조를
탈피해 있어 협력업체간의 정보교환업무에 전반적인 효율성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내 정보를 웹환경에서 구축하기 때문에 사원들은 그룹웨어의
복잡한 기능을 배울 필요가 없이 취향에 맞는 웹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