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크레도스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아는 프라이드 아벨라 세피아 스포티지에 이어 크레도스를 유럽에 수출
키로 하고 인천항에서 3백대를 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메이커의 중형차수출은 현대에 이어 기아가 두번째이다.

이번에 선적된 크레도스는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등 현지딜러들에 공급될
예정인데 기아는 유럽지역에 6천대를 포함,올해 동구권및 기타 지역에 1만
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98년에는 크레도스를 미국시장을 비롯해 전세계에 연간 2만대를 수출해
수출전략차종으로 육성키로 했다.

크레도스 수출모델은 1천8백cc,2천cc급 등 2개 차종이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