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패밀리레스토랑이 문을 연다.
동양제과는 15일 서울 도곡동(3호선 매봉역)에 베니건스 달라스점을 오픈한
다고 밝혔다.

달라스점은 대지 500평에 건평300평의 3층건물로 이미 오픈한 패밀리레스토
랑중 가장 큰 400석의 매장규모를 자랑한다.

동양제과는 이 곳에 본사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2호점인 도곡동 달라스점을
사실상 베니건스체인점의 본사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곡동 달라스점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베니건스 달라스점과 이미지를 통
일시키기 위해 서부 카우보이,미케네디대통령의 암살장면,로데오와 관련된 인
테리어로 내부를 꾸몄다.

메뉴 역시 미 달라스점과 동일하며 도곡동점의 오픈에 맞춰 김치볶음밥과
불고기 버거등도 선보인다.

동양제과는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서비스하는 것 이외에 캐주얼 레스토랑에
걸맞는 각종 행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니건스 국내 1호점은 작년 대학로에 문을 연 보스톤점이다.

베니건스는 미국의 세계적 외식업체인 메트로미디어사의 레스토랑 브랜드중
하나로 지난 76년 개점한 이래 미국 전역에 220개 점포를 갖고있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