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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곡물가격 급등 .. 관련업체 수익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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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세원과 삼양제넥스 등 관련업체의
    원가부담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산업증권이 국제 곡물가 상승이 주요 관련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곡물가 상승으로 대다수 관련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전분당 생산업체인 세원 삼양제넥스 신동방등은 재료비중
    옥수수와 당밀등 곡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50~90%에 달해 곡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분당 업계 2위인 삼양제넥스도 원재료중 옥수수 비중이 95%로 매우
    높아 최근의 국제 옥수수가격 강세가 수익성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두가공업체인 신동방역시 곡물류중 대두 의존도가 50%에 이르는데다
    대두유의 제품특성상 가격인상이 어려워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산업증권은 분석했다.

    이 밖에 천광산업 신촌사료 고려산업 선진등 대다수 사료업체와 대한제분
    등도 곡물가가 오른 만큼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못해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됐다.

    반면 국내 3대 제당업체인 대한제당은 사료부문의 원가부담 증대에도
    불구하고 원당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데 힘입어 수익성이 소폭 호전될
    것으로 산업증권은 전망했다.

    또 우성사료의 경우는 제품가격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곡물가격상승에 따른 영향이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증권은 최근의 곡물가 상승추세가 추수기인 하반기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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