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된 쿠르드족 지원배분문제에서 일보 전진, 타결전망을 밝게 했다.
협상대표단에 가까운 소식통들은 제3차 협상개시 3일째인 이날 이라크가
석유수출 재개시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에 일부 지원하는 타협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협상에 이를 경우 이라크는 6개월간 20억달러에 해당하는 하루
60여만 배럴을 원유수출시장에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라크측 압둘 알 안바리대표는 "이라크가 아직 모든 사항에 합의한
것은 아니다"고 발언, 타결에 시간이 더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