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나야 창업분위기가 살아날 전망이다.

선거를 한주 앞두고 3월이후가장 낮은 창업세를 보였다.

지난주(3월30일~4월5일)에는 전국에서 1백82개의 법인이 등록됐다.

이는 2백28개업체를 기록한 그전주보다 무려 20.1%가량 감소한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무역 건설 유통 서비스등 주요업종을 포함, 섬유 화학 등
대부분업종의 창업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단지 전기전자와 기계등 일부업종의 신설이 소폭 늘어났다.

지역별로도 부산 대구 광주 대전등 주요도시의 신설분위기가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그전주(38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7개를 기록한 대구지역과
그전주(13개)의 3분1수준에도 미달한 대전지역의 창업이 가장 저조했다.

그러나 인천은 그전주보다 10개가 증가한 28개를 기록, 선거영향을
거의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규모로는 22억5천만원으로 등록한 가전제품서비스업체인
지이가전서비스와 11억원인 건축업체 태평종합건설이 비교적 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