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은 박슬라브공법으로 생산한 열연강판(핫코일) 3천t을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7만t의 수출물량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한보철강은 1.4분기중에 중국에 5천5백t, 동남아에 4천t을 각각 수출했고
2.4분기중에는 중국에 3만t, 동남아 지역에 2만5천t을 수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매달 2만t이상의 수출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열연강판 수출가격은 t당 3백20달러선으로 2.4분기까지 총 수출예상액은
약 2천2백만달러에 달한다고 한보철강은 설명했다.

한보철강은 올해 열연강판 수출목표를 30만t으로 잡고 있으며 최근까지의
추세를 감안할 때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