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노' 상장폐지 놓고 거래소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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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인 논노의 상장폐지문제를 두고 증권거래소가 우왕좌왕하고 있다.
논노는 상장폐지유예기간이 끝나는 지난달 3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 1일부터 매매거래 정지됐다.
지난주 거래소는 거래법상 논노가 상장폐지를 벗어날 방법은 없다며 상장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1주일만에 입장이 바뀌었다.
논노측이 감사인을 선임하고 다음달 15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해옴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의견조율이 되고 있는 것.
상장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의 적정여부에 관해 심의하게 돼 있어 여기서
논노의 감사보고서 제출연기제의를 받아들이면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
규정 대한 해석이야 달라질수 있다고 양보하더라고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만회시킬 방법은 없어보인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
논노는 상장폐지유예기간이 끝나는 지난달 3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 1일부터 매매거래 정지됐다.
지난주 거래소는 거래법상 논노가 상장폐지를 벗어날 방법은 없다며 상장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1주일만에 입장이 바뀌었다.
논노측이 감사인을 선임하고 다음달 15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해옴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의견조율이 되고 있는 것.
상장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의 적정여부에 관해 심의하게 돼 있어 여기서
논노의 감사보고서 제출연기제의를 받아들이면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입장.
규정 대한 해석이야 달라질수 있다고 양보하더라고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만회시킬 방법은 없어보인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