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자업체들이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의 생산시기를 앞당기고 양산
체제를 갖추는등 DVD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세계최대가전업체인 마쓰시타전기는 5일 오는 6월부터 DVD생산을 개시한다
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가을께 이 차세대 영상정보기억매체의 생산에 나설 방침
이었다.

마쓰시타의 월간 생산목표는 60만개이다.

마쓰시타는 작년 12월 관련업체들간에 DVD규격이 합의됨으로써 세계 DVD
시장이 조기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 생산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
했다.

이날 소니도 미국에 DVD생산라인을 건설,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