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6일 진해 군항제의 "충무공 승전행차"
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총 7건의 향토문화축제를 지원한다고 밝혔
다.

충무공승전행차는 임진홰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병사행렬을 재구
성한 것이다.

LG전자는 이밖에 <>진도영등제의 "영등살 놀이" <>남원 춘향제의 "시집가
는 날" <>부여 백제문화제의 "한마음 국악축제" <>충무우륵문화제의 "임경
업장군 출진행렬" <>경주 신라문화제의 "태종무열왕 행차" <>진주개천예술
제의 "김시민목사 행차"등의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90년부터 매년 2억~2억5천만원을 들여 전국 각지의 지역문
화제 가운데 역사적 의의가 깊고 문화적 가치가 있는 행사를 선정,향토문화
인들의 고증을 거쳐 재현하는 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