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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면톱] 백중지역에 당력 집중.."부동표 50%..승패 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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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4당은 선거일을 불과 일주일 남겨둔 4일 자체 판세분석 결과 아직도
    50%에 달하는 부동표의 향방이 백중지역에서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판단,
    이들 지역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선대본부회의를 열어 백중경합지역으로 분석되는 60여개
    지역구를 선정, 직능 청년 여성 전국구후보 등 중앙당에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수도권과 대구.경북의 친여보수계층의 부동표 흡수가 최대
    관건이라고 보고 대구.경북에서는 김윤환 대표위원이 계속 득표활동을
    하도록 하는 한편 수도권에는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외에 이한동
    국회부의장을 투입 지원토록 했다.

    국민회의는 장학로파문이후 서울의 당선가능지역이 30곳이상으로 늘어나고
    그동안 불리했던 경기에서도 백중지역이 15개에 달하는 등 장씨사건이
    수도권 판세에 결정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 장씨 사건이 현정부의
    구조적 비리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특히 7일 서울 종로 성동.광진 강서.양천과 인천에서 김대중
    총재가 참석하는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어 바람몰이에 나서고 선거 3~
    4일전에는 수도권 경합지역에 자금과 인력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민주당은 우세(23곳)및 경합지역에 당력을 총투입, 부동표를 흡수하고
    6일 서울역 대집회를 비롯 전북정읍(7일)부산(8일)에서 대규모 유세를
    잇따라 개최, 깨끗한 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자민련은 우세 또는 경합지역이 많은 대구.경북 강원지역에 당력을 모을
    계획이며 오는 6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김종필 총재가 참석하는
    대규모 유세를 비롯 대전 (8일) 대구 (9일)에서도 집회를 열어 막판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 문희수/김호영/이건호/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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