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증권은 4일 지난 1일 발표된 신경영방침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국제금융부와 인수공모1부를 통합해
기업금융 1부를, 국제금융부 M&A팀과 인수공모 2부를 합쳐 기업금융 2부를
신설한 점이다.

이는 국내업무와 국제업무사이의 구분을 제거한 것으로 국내 증권업계
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또 상품운용실에서 상품과 주가지수선물을 전담 운용토록 한 것과 리스크
관리팀을 새로 만든 것도 주가지수선물시장 개장 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증권업계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쌍용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증권은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이동도 실시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