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 안병훈)이 "독립신문" 창간 100년을 기념해
"독립신문 영인본"을 발간했다.

한글판 4권, 영문판 2권 등 전 6권으로 편집된 "독립신문 영인본"에는
신문원본과 호외 전단광고 등 관련자료 전문이 누락없이 실렸다.

또 매호 발행날짜와 면수를 표기하고 크기도 독립신문의 원본대로
제작해 연구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총 4,200여쪽.

LG상남언론재단은 신문의 날 (4월7일)을 앞두고 총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독립신문 영인본" 1,000질을 제작, 전국의 국공립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언론사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독립신문"은 1896년 4월7일 서재필 박사가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이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