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연11.36%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매수세가 거의 없었다.

당일방행물량은 1,290억원으로 적지 않았지만 이중 600억원이상을
증권사에서 상품으로 안았다.

약보합으로 장이 시작됐기 때문에 매물로 내놓는 대신 상품으로 보유하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연11.28%로 시작해 오전장이 연11.32%로 끝났고 결국 연11.36%까지
수익률이 하락했다.

4일 당발물량이 2,400억원으로 많은 것도 약세의 요인이 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9.5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