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 펀드들 대부분이 시장평균수익률을
웃돌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서울 3투신사가 운용하는
편입비율 70%이상인 펀드(규모 100억원이상) 140개중 80%인 112개의 펀드가
시장평균수익률을 웃돌았다.

지난 1년간 종합주가지수는 5.9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난 1년간 운용실적이 가장 좋았던 펀드는 대한투신의 대한보장6호로
16.7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실적이 가장 저조한 펀드는 국민투신의 국민미래4로 11.3%의 하락률을
보였다.

투신사별로는 운용을 보수적으로 운용한다는 평가를 받는 대한투신의
실적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상위 30개펀드중 21개가 대투의 펀드였고 한투 국투는 각각 6개,
3개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하락률이 가장 컸던 30개펀드중에는 한투와 국투가 운용하는 펀드들이
각각 14개씩 들어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