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사장이 즐겨 참조했다는 "란체스터전략"은 기업의 마케팅을
전쟁처럼 힘의 역학관계에서 풀어내려는데서 시작된다.

자기보다 힘이 강한 상대를 대상으로 싸울 때는 적의 힘은 분산시키고
나의 힘은 한 곳에 모아야 한다는 것이 이 전략의 요점.

미국에서 이론이라기보다는 실증적인 사례연구로 주로 발달했으나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기업간의 "전략적 제휴"가 늘어난 요즘엔 인기가 시들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