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D램값 폭락 .. 일본업계 경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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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이봉구특파원 ]
주력상품인 D램가격이 계속 곤두박질치면서 후지쓰등 일본의 반도체업체들
이 올 사업계획수립에 차질을 빚는등 악전고투하고 있다.
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후지쓰등은 지난해말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공급
초과로 올해 반도체가격이 16메가D램의 경우 작년 평균치인 개당 4천9백엔
보다 최고 45%까지 하락, 최저 2천7백엔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인한 경영악화를 우려 반도체업체들은 당초 추진했던 동남아등으로의
설비투자규모와 투자시기 연기및 취소 감축을 서두르고 있다.
16메가D램가격은 지난해말까지만해도 개당 5천엔수준이었으나 이후 줄곧
가격이 급락하면서 3월 출하분이 3천5백달러선까지 내렸으며 4-6월분은
이보다 더 내린 3천엔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사들이 이처럼 반도체가격을 낮게 잡고 있는 것은 각 업체들이 고속
D램생산에 전념하면서 고속품과 저속품간 가격차가 줄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D램은 현재 4메가D램이 시장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형반도체업체
를 중심으로 16메가D램으로의 생산교체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NEC의 경우
3월중에 생산량이 역전됐으며 도시바도 4월중 16메가D램생산이 4메가D램을
초과할 전망이다.
수익성이 높은 D램가격의 이같은 하락으로 일본반도체업체들의 올 수익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
주력상품인 D램가격이 계속 곤두박질치면서 후지쓰등 일본의 반도체업체들
이 올 사업계획수립에 차질을 빚는등 악전고투하고 있다.
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후지쓰등은 지난해말 이후 계속되고 있는 공급
초과로 올해 반도체가격이 16메가D램의 경우 작년 평균치인 개당 4천9백엔
보다 최고 45%까지 하락, 최저 2천7백엔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인한 경영악화를 우려 반도체업체들은 당초 추진했던 동남아등으로의
설비투자규모와 투자시기 연기및 취소 감축을 서두르고 있다.
16메가D램가격은 지난해말까지만해도 개당 5천엔수준이었으나 이후 줄곧
가격이 급락하면서 3월 출하분이 3천5백달러선까지 내렸으며 4-6월분은
이보다 더 내린 3천엔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사들이 이처럼 반도체가격을 낮게 잡고 있는 것은 각 업체들이 고속
D램생산에 전념하면서 고속품과 저속품간 가격차가 줄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D램은 현재 4메가D램이 시장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형반도체업체
를 중심으로 16메가D램으로의 생산교체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NEC의 경우
3월중에 생산량이 역전됐으며 도시바도 4월중 16메가D램생산이 4메가D램을
초과할 전망이다.
수익성이 높은 D램가격의 이같은 하락으로 일본반도체업체들의 올 수익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