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은 인도네시아 아쓰라그룹및 일본 도요타상사로부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미트라동양물산의 지분 70%를 인수,이 회사의 경영권을 완전히
넘겨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미트라동양물산은 동양물산이 이들 업체와 30대70의 비율로 합작,지난
91년 설립한 양식기 제조업체다.

동양물산은 제1주주였던 아쓰라그룹이 자동차부문에 주력키위해 보유지분
을 매각키로한데다 도요타상사도 주식매입을 요청,지분을 모두 사들이게 됐
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분 1백% 확보를 계기로 회사명을 미트라동양물산에서 "PT.
TYM 두산타라"로 바꿈과 동시에 양식기 생산설비를 확장,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으로 수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미트라동양물산은 연간 2천4백피스의 양식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8백만달러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