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남성복매장을 고급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남성복매장 재단장작업을 실시, 직수입브랜드와 국내
고급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재단장작업에서 조르지오아르마니 에르메네질도제냐
안토니오후스코 브룩스부라더스등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명품브랜드 남성복
코너들을 4층에 나란히 배치했다.

신세계백화점 류홍렬 남성복팀장은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복에도 고급화 개성화바람이 불고 있다"며 "기존 기성복
업체들도 고급브랜드를 새로 내놓거나 차별화된 광고를 내보내 남성고객
끌기에 부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