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내는 게 주식투자다.

무엇을 사고 팔며 언제 팔고 사야하는게 중요한 결정이다.

그러나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

앞으로 시세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없을 때가 그렇다.

시세에는 벌기 쉬운 시세와 벌기 어려운 시세, 알기 쉬운 시세와 알기
어려운 시세가 있다.

이같은 시세의 판단이 확실히 되지 않을 때는 쉬는 게 좋다.

주식매매를 중단하고 시세에 대한 연구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막연한 마음으로 주식을 사고 팔면 주식으로 벌이가 안된다고 한탄하기
십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