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주시청시간대 오락물 편중 심해..노인프로 등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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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4일 봄철 프로그램 개편이후 방송3사끼리 주시청시간대
오락프로그램의 집중편성 및 드라마 경쟁, 채널간.매체간 프로그램
형식 및 소재의 모방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은 "96 춘하계 TV프로그램 정기개편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송위에 따르면 KBS1TV의 <이것이 궁금하다>와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MBC의와 SBS의 <우리는 여고동창> 등은 모방의 혐의가 짙은
프로그램으로 방송사의 창의성과 준비성이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MBC가 일일연속극 <자반 고등어>를 신설한 결과 4개채널 모두
주시청시간대에 일일연속극을 방송하게 됨으로써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선택폭이 줄어들고 드라마경쟁이 가속화됐다고 방송위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주시청시간대 오락프로그램의 편중현상 (KBS2TV 78.2%,
SBS 73.5%)이 심화됐으며 오전방송시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노인
장애인등 소수대상 프로그램의 편성에는 여전히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
오락프로그램의 집중편성 및 드라마 경쟁, 채널간.매체간 프로그램
형식 및 소재의 모방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은 "96 춘하계 TV프로그램 정기개편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송위에 따르면 KBS1TV의 <이것이 궁금하다>와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MBC의
프로그램으로 방송사의 창의성과 준비성이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MBC가 일일연속극 <자반 고등어>를 신설한 결과 4개채널 모두
주시청시간대에 일일연속극을 방송하게 됨으로써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선택폭이 줄어들고 드라마경쟁이 가속화됐다고 방송위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주시청시간대 오락프로그램의 편중현상 (KBS2TV 78.2%,
SBS 73.5%)이 심화됐으며 오전방송시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노인
장애인등 소수대상 프로그램의 편성에는 여전히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