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LG전자, 첨단게임기 제휴선 변경 .. 미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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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첨단 게임기 제조업체인 미국 3DO사의 지분(3.04%)을 매각,
"3DO 컨소시엄"에서 탈퇴키로 했다고 00일 밝혔다.
LG는 대신 일본 마쓰시타와 단독으로 제휴, 64비트급 게임기 개발키로
하는 등 게임기의 사업방향을 "다자 연합"에서 "개별기업과의 제휴"로
전환키로 했다.
3DO는 미국 MCA와 일본 산요 등 7개 업체가 첨단 게임기 개발을 위해
지난 93년 공동설립한 다국적 벤처기업으로 LG는 게임기 시장진출및
선진업체들과의 공동기술개발 체제구축을 위해 지난 94년 1천만달러를
투자, 지분을 확보했었다.
LG는 그러나 3DO의 영업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데다 추가투자 미비로
기술개발도 계획대로 이루어지지않아 지분을 처분,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DO는 LG에 앞서 미국 AT&T와 일본 산요가 지난해 영업부진 등을 이유로
지분을 철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는 이 회사의 지분매각과 함께 국내에 설치한 3DO 게임오락장인 "3DO
플라자"도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 시연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일단 게임기 사업을 축소하되 마쓰시타와 제휴로 개발예정인 64비트급
게임기가 나오면 첨단제품으로 게임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
"3DO 컨소시엄"에서 탈퇴키로 했다고 00일 밝혔다.
LG는 대신 일본 마쓰시타와 단독으로 제휴, 64비트급 게임기 개발키로
하는 등 게임기의 사업방향을 "다자 연합"에서 "개별기업과의 제휴"로
전환키로 했다.
3DO는 미국 MCA와 일본 산요 등 7개 업체가 첨단 게임기 개발을 위해
지난 93년 공동설립한 다국적 벤처기업으로 LG는 게임기 시장진출및
선진업체들과의 공동기술개발 체제구축을 위해 지난 94년 1천만달러를
투자, 지분을 확보했었다.
LG는 그러나 3DO의 영업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데다 추가투자 미비로
기술개발도 계획대로 이루어지지않아 지분을 처분,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DO는 LG에 앞서 미국 AT&T와 일본 산요가 지난해 영업부진 등을 이유로
지분을 철수,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G는 이 회사의 지분매각과 함께 국내에 설치한 3DO 게임오락장인 "3DO
플라자"도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 시연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일단 게임기 사업을 축소하되 마쓰시타와 제휴로 개발예정인 64비트급
게임기가 나오면 첨단제품으로 게임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